이제부터는 우기다! 어제 볼일이 있어 부산 서부 지원에 갔다 왔다 도착했을 때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으나 돌아갈 때가 되니 그때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번달 25일부터 올해 장마가 시작되었으나 슬슬 끝무렵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끝난 것이 끝난 게 아니었다 기후 변화덕에 이제는 장마라고 부르기보다는 우기에 가까운 날씨가 되었으니 아마 시간이 지나면 한국에서도 커피나 열대작물을 재배하거나 어쩌면 진짜 이모작도 할 수 있는 환경 변화까지 겪을지도 모르겠다 더운 것보다 더 짜증 나는 게 습기가 너무 높다는 점이 더 문제다 이제 장마가 끝난다 하더라도 날씨 자체가 열대 우기와 비슷하다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할지도 참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