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ATTI 모드 조종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에 날씨는 늦가을로 향해 가고 있었다 총 비행시간 100시간을 곧 다 채워 교관시험(지도조종자)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였다 모든 코스를 이제 ATTI로만 진행하면서 모자란 부분과 그리고 수정해야할 부분을 찾아가며 연습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원주비행이 문제였다 시작지점에서 각각 9시 12시 3시 방향에 있는 라바콘 위를 가상의 공간 1미터 범위이내에서 지나서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멈추는것이 원주비행으로 GPS모드가 아니다 보니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드론의 진행 방향 뒤쪽에서 바람이 불 경우 드론이 가속이 붙어 1미터 궤도를 이탈할 것이고 드론 앞쪽에서 바람이 분다면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줘 바람을 이겨낼 만큼의 미세하게 속도를 조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