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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ic3 PRO 출시 그리고 구매 여부 및 기타사항(4/27 수정)

아재스토리 2023. 4. 26. 22:04

매빅 3 프로가 4월 25일 오후 10시를 기해

DJI 홈페이지에 개재 되면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Mavic3 Pro

 

간단하게 Mavic 3와 비교하여 스펙을 비교해보겠다

매빅3 매빅3 프로
무게 895g 무게 958g
카메라 4/3 CMOS Hasselblad 카메라
1/2” CMOS 망원 카메라
카메라 4/3 CMOS Hasselblad 카메라
1/1.3” CMOS 미디엄 망원 카메라
1/2” CMOS 망원 카메라
최대 비행 시간 46분(호버링 40분) 최대 비행 시간  43분(호버링 37분)

큰 차이점은 일단 없고

추가 망원카메라가 있고 늘어난 무게 덕분에 최대 비행 시간이 줄었다

이제 앞으로 추락할 경우엔 카메라와 짐벌은 파손을 피할수 없을것이다 구조적으로도

 

메인 카메라는 종전과 그대로이기때문에 

망원카메라 부분에 대해서는 실사용자의 후기를 좀 기다려야 하며 

우리가 살펴볼 부분은 과연 이게 살만한 기체인가라는 점이다

 

1. 카메라 때문에 늘어난 무게

 

종전대비 63g 늘어난 무게로 종전대비 약 6.6% 증가했고

그로 인해 비행 시간은 6.5% 정도 감소했다

 

사실상 배터리와 모터가 종전과 동일하다는 얘기다 

시간상으로 단 3분 차이지만 종전에 가지고 있던 타기체 대비 엄청난 강점이라고 볼수 있는

비행시간이 깎인것은 나름 치명적이라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망원 카메라 성능이 기대이하로 나올 경우 이 부분은 더 크게 다가 올수 밖에 없을것이다

 

필자는 에어2S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빅3를 구매 후보군에 넣고 이번 발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은 주변에 매빅3를 실사용 사람도 있어서 대부분의 정보는 알고 있다

 

매빅3의 최대 장점은

하셀블라드 카메라에서 오는 색감차이와 7배 망원줌 그리고 압도적인 비행 시간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일단 비행 시간에서 사실상 패널티를 먹은것이나 다름없어서 구매가 망설여지는 상황에

기존 매빅3가 공식 홈페이지에선 한국은 '구매 불가'로 바뀌면서 다시 판매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단순 3분 차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실 사용에서 배터리를 전부 소모하는 상황은 위험하며 배터리 수명에도 영향을 주므로

통상 사용 시간은 40분대가 아니라 30% 정도 여분을 두고 착륙시켜 배터리를 갈아주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매빅 3 기준으로 약 14분을 빼면 대략 30분을 온전히 날릴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30분이 사실상 깨지는 것으로 심리적 안정감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고 보는것이다

 

아마 후기가 올라오겠지만 기존에 드론에 액션캠을 달아보고 사용한 경험에 따르면 늘어난 무게는

기상 상황에 더욱 영향을 받을것이다

 

2. 카메라 성능 (4 / 27 수정부분)

 

이 부분은 아직 말하기 조심스러우며 객관적인 자료들이 올라오면 자료를 모아서 판단을 해야할 것이다

일단은 기본 하셀블라드 카메라의 1배, 새로이 추가된 70mm 3배줌의 화질이 상업용으로 써도 될 정도로 괜찮다

단 7배줌은 근거리에선 쓰기엔 상업용으론 적합하지 않아 특수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올라오는 영상들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된 기체라 엄밀히 말하면 '내돈내산' 기체는 아니므로

조금더 상황을 지켜보고 다른 단점은 없는지 확인을 먼저해보는것이 나아보인다

 

3. 가격

 

실제 사용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플라이모어 팩 기준'으로 조종기는 'RC Pro'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비교하면

가격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

 

매빅 3가 내려가기 종전에 가격대가 플라이모어팩(배터리3) 기준 430정도 나왔는데

이번에 매빅3 프로는 420대의 가격대가 나와서 종전의 예상을 깨고 상당히 괜찮게 나온것은 사실이다

상기 가격은 마이크로 SD카드를 제외한 가격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500에 가까운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이 부분은 나름 긍정적이다

 

4. 그 외

 

이번에 추가된 장비가 하나 있다

DJI Goggles2 모션 콤보라고 하여 기존에 조종기로 조종하는것이 아닌 DJI에서 개발한 모션 컨트롤러2와

원래 FPV 기체인 아바타용으로 나온 고글이 그것이다

 

모션 컨트롤러로 조종하고 고글을 써서 몰입감을 높혀준다고 한다...

몰입감을 느낄려면 그냥 FPV로 따로 입문하기 바란다...

 

그 외에 프로펠러 가드가 있다

프로펠러 가드 무게만 118.2 g이다 

안그래도 무게가 늘어나서 비행 시간이 깎였는데 저걸 달면 답도 안나온다

실내에서 촬영할려고 사용할려면 차라리 씨네후프FPV기체에 입문하는게 낫다

 

카메라가 너무 커져서 그런지 외모가 못생김도 한몫 할수도....

 

5. 결론

 

기존에 가성비 기체는 매빅3 클래식이었고

플래그쉽 기체인 매빅3는 일단 '단종'상태에 있으나 아직 국내 업체가 가진 물량이 있어

매빅3 프로에 실망하고 매빅3로 가실려는 분들은 서두르는게 나아보인다

 

[1] "매빅3 구매를 하지못하고 플래그쉽 기체를 사고 싶다" (일단 조금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는것을 추천)

[2] "난 이미 매빅3 혹은 매빅3 클래식을 보유하고 있다" (기체 변경할 이유가 없어보인다 매빅4까지 존버 추천)

[3] "기존에 플래그쉽 기체가 아닌 보급형이나 중간급 성능의 기체를 가지고 있었고 플래그쉽을 사용해보고 싶다"

     (일단 조금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

[4] "1배, 3배, 7배를 이용한 다양한 화각을 이용한 촬영은 큰 장점으로 보여 이쪽 기능이 필요하다면 괜찮아 보인다

 

아직 기체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대 비행 시간 스펙이 제조사 스펙대로 정확한지

망원카메라 성능이 어떠한지 등을 판단하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