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보

드론 자격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 제 2장 (국가자격증 지도조종자 3부)

아재스토리 2023. 5. 30. 21:25

2부

 

ATTI 모드 조종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에 날씨는 늦가을로 향해 가고 있었다

 

총 비행시간 100시간을 곧 다 채워 교관시험(지도조종자)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였다

 

 

모든 코스를 이제 ATTI로만 진행하면서 모자란 부분과 그리고 수정해야할 부분을 찾아가며 연습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원주비행이 문제였다

 

 

시작지점에서 각각 9시 12시 3시 방향에 있는 라바콘 위를 가상의 공간 1미터 범위이내에서 지나서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멈추는것이 원주비행으로 GPS모드가 아니다 보니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드론의 진행 방향 뒤쪽에서 바람이 불 경우 드론이 가속이 붙어 1미터 궤도를 이탈할 것이고

 

드론 앞쪽에서 바람이 분다면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줘 바람을 이겨낼 만큼의 미세하게 속도를 조정하지 못한다면

 

가속력이 줄어들면서 정상 궤도 안쪽으로 말려 궤도를 이탈하게 되는것이다

 

 

더욱이 이 부분이 더 쉽지 않은 점은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바람에 적응하며 일정한 속도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보겠다

 

 

처음에 출발할 때 바람이 순 방향이면 처음엔 가속이 붙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지만

 

12시 지점을 통과하려는 순간 역 방향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속을 걸어줘야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이 바람이라는것은 결코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불어주지 않는다

 

또한 바람의 세기도 그때마다 다 틀리므로 조종사의 시력과 감 그리고 판단력이 중요하다

 

 

 결국 수 일간 이를 시도하면서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드론이 비행하는 정확한 경로를 머리 속에 그려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눈으로 그것을 추적하며 그때그때 보정을 시도했다

 

그래서 그 기준이 되는 부분을 어떻게 잡았는가?

 

 

"GPS" 모드로 먼저 원주를 완벽하게 비행한다

 

그리고 조종감을 익히는게 아니라 궤도와 진행속도를 나에게 맞는 드론의 속도와 위치를 기억한다

 

이 과정도 수 일간 진행했다

 

 

그리고 다시 ATTI모드로 진행했다

 

그리고 답을 얻었다

 

 

'GPS모드로 완벽하게 가상의 궤도를 정확하게 그릴수 있으면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ATTI모드로 그 기준을 지키면서 바람 영향을 그 만큼 상쇄한다'

 

그렇게 전 과정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그리고 어느 새 시간이 흘러 100시간이 채워지게 되었고

 

교관시험을 치기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되었다

 

 

4부로